자가진단 어려운 충치, 정기검진 통한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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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매스티지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04-22 13:57본문
일반적으로 ‘치아가 썩었다’, ‘충치가 있다’고 표현하는 증상인 ‘치아우식증’은 세균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당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선호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고 올바르지 못한 양치습관 또는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인해 성인에게도 쉽게 나타나는 보편적인 치과 질환이다.
충치를 발생시키는 위험 요소들 중 하나는 음식물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구강 내에 남겨진 찌꺼기는 세균증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산이 발생하며 충치가 생기게 된다.
초기충치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충치가 진행될수록 손상의 정도에 따라 치통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신경손상까지 입은 경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차거나 뜨거운 음식 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쉽게 발생하고 심한 경우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려워 질 수 있어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한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하다.
강남구 신논현역에 인근에 위치한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충치는 자가진단을 통해 발견하기 어렵고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아우식이 상당히 진행 된 후 뒤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초기충치라면 레진과 같은 치료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 삭제량이 많아져 인레이 또는 크라운과 같은 방법이 시행될 수 있다. 치아우식이 심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손상을 입은 치아를 삭제하고 빈 공간을 치과용 재료로 충전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과정으로 충치치료가 진행된다. 치아와 유사한 색상은 물론 비교적 치아 삭제량이 적은 ‘레진’은 초기 충치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하지만 조기에 충치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미룰 경우 충치가 깊어지고 그만큼 치아삭제량도 많아진다"며 "상당히 진행된 치아우식의 경우 충치부분을 제거한 뒤 치아모양과 동일하게 만들어 재료를 채워 넣는 ‘인레이’ 치료를 받기도 한다. 충치가 넓게 퍼져있는 상태라면 치아를 전체적으로 다듬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우식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부위가 커지고 치료과정도 복잡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번져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식사를 한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 구강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칫솔질만으로 치간의 음식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고 구강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