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톡] 꼼꼼히 양치질해도 생기는 충치, 정기검진으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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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매스티지 댓글 0건 조회 1,744회 작성일 20-05-12 16:43본문
하루 세 번 3분 동안 양치를 하는 습관은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더라도 어김없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더라도 양치질 만으로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plaque)를 제거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플라그는 치아 표면에 생성되어 음식물과 만나면 산을 발생한다. 여기서 발생한 산에 의해서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플라그로 인해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양치 후에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이와 이 사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 사이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에는 발견이 늦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칫솔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질은 좌우 옆 방향으로 하기 보다는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회전하듯 닦는 회전법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충치가 생겼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충치는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고 전염성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충치가 치아의 상아질 안쪽으로 파고들어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충치는 진행 단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치아의 겉면만 썩은 초기 단계에서는 충치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레진으로 수복해주는 간단한 레진 치료를 시행하며, 치아의 안쪽 상아질이 썩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보철 치료가 적용된다.
보철 치료는 치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보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치아의 손상이 크지 않을 경우 제한적으로 충치를 제거하고 본을 떠 가공물을 맞춤 제작하여 그 부위를 채워주는 인레이 치료를 진행한다. 상아질 안쪽의 신경까지 충치가 파고들었을 경우에는 신경 치료 후 속이 빈 치아의 파절을 예방하기 위해 보철을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실행한다.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매스티지치과의 안교희 대표원장은 “충치는 초기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발견하기가 어렵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하더라도 칫솔이 닿지 못하는 곳이 생겨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손상된 치아의 보존 및 저작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충치의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의 방향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안원장은 “충치는 평소에 정기적인 치아검진을 통해서 예방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아 검진은 6개월에 한번씩 받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에서 청소년 층에서 치아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충치 여부와 함께 치아의 발달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충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부위가 커지고 치료과정도 복잡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번져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정기적인 치아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