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백세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의 평균수명은 연장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노화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각종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이 끝없이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치과 치료 중 하나인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다.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이뤄진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하여 심미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기능을 담당할 수 있고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데다 많은 임상을 거쳐 따르는 부작용도 적다. 또한 틀니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이보완되어 상실된 치아 회복의 근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임플란트가 비싸고 어려운 수술이라고 여겨졌지만 현재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용되는 보편화된 수술로 변모했다. 임플란트 치료의 접근성이 크게 변화됐지만 인공 치아를 잇몸에 직접 식립하는 방법인 만큼 환자 개인의 치조골상태와 건강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골 유착의 비율이 높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결과는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전 다양한 의료장비를 통한 정밀 검사를 통해 양과 질을 확인한 후 시술 진행 가능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실제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상당수가 충치나 치주 질환, 장기간의틀니 착용 등으로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로 내원하고 있다.

검진 결과 잇몸뼈가 소실됐거나 선천적으로 잇몸뼈의 양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임플란트가 식립될 공간이 부족해 수술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뼈가 부족함에도 무리하게 식립을 강행한다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정확한 검진에 따른 판단이중요하다.

잇몸뼈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해서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잇몸뼈를 적절히 보충해준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장기적인 치아상실 상태나 심한 치주 질환 등으로 뼈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재건을 위해 시행되며 잇몸뼈 뿌리부터 잇몸라인까지 복원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이식술 후 약 3개월에서 6개월 경과 후 임플란트 식립을 하는 경우와 한 번의 시술로 뼈 이식부터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환자의상태에 따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아래 상태에 알맞은 방법이 선택될 수 있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성공적인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3차원 장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특히 뼈이식은 구강 구조, 잇몸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고려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난이도 있는 치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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